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엘시티에서 낙하한 남성 2명 중 1명의 신원을 미국인 유튜버로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영업 시간 이전 엘시티 건물 화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전망대로 들어가 몰래 활강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행위를 두고 주거침입죄 성립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확보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공조 요청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7시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초고층 건물 99층 전망대에서 "외국인 2명이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렸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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