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2일 4월 총선을 앞두고 양종아 한뼘클래식기획 대표와 김인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영입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두 분을 모시게 돼 어제보다 조금 더 유능해지고, 강해지고, 국민에게 더 봉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악을 전공한 양종아 대표는 방송국 아나운서 경력을 활용해 전남 광주에서 클래식공연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다. 이번 총선에서 광주 북구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양 대표는 "광주에서 나고 자라 학창 시절, 방송 생활을 했기에 영입 제안을 받고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며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민주당이 아니면 광주에서 우려를 들어야 하는 정치구조를 꼭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광주와 호남을 볼모로 잡고 광주를 이용만 하는 적폐를 깨고 싶다"며 "그래야만 광주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덧붙였다.
김 교수는 선장 출신의 해상법 전문가다. 교직에서도 20여년간 봉직한 바 있다. 김 교수는 "바다와 국회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미래 일자리가 있는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한 입법과 정책개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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