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과의 이혼을 공식화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21일 황정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영돈 관련 미묘한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면서 두 사람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의구심이 증폭됐다.
22일 황정음 측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지난 2020년 결혼 4년 만에 이미 한 차례 파경 위기를 맞은 바 있다.
이영돈은 프로골퍼 출신으로 1982년생이다. 황정음보다 두 살 연상이며, 키 178㎝의 듬직한 체격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99년 골프를 시작해 용인대 골프 학과에 진학했다. 골프 선수 전설인 타이거 우즈의 코치 행크 해니에게 골프를 배운 적이 있다고 밝혀졌다.
그는 2006년 전국대학연맹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12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하면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스카이73투어, 챌린지투어 등 여러 국내 투어 대회에 출전했으며, 2007년 일본 유학 뒤에는 일본 프로골프투어에서도 활동했다.
골프 선수를 은퇴한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철강회사를 운영 중인 사업가로 변신했다. 중견 철강 유통업체의 후계자로 자회사 G기업의 대표를 맡은 것이다.
2016년 tvN 예능 프로그램 '명단공개'에 따르면 이영돈이 대표직을 맡은 철강회사는 2014년 연간 매출 63억원을 기록, 계열사 매출액까지 합하면 총매출은 13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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