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닝시는 21일 논산시 강경역사문화연구원(원장 한병수)과 한중 설날 문화 온라인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중국 지닝시 자샹현 장훙빈 문화관광국 국장, 한병수 강경역사문화연구원 원장, 황호준 가인서예학원 원장과 양 도시 관련 기관, 매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장훙빈 자샹현 문화관광국 국장은 쟈상 목판 연화와 종이 오리기, 산둥 남서부 고취악 등을 소개했다.
장 국장은 “쟈상 목판 연화는 전통적인 목판 워터마크 방식으로 인쇄된 연화”라며 “인쇄판은 배나무로 만든 볼록판이며 조군, 등롱, 재신, 보살, 팔선, 천지패, 구두화 등 10여 종의 작품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병수 논산시 강경역사문화연구원 원장은 “설날에는 떡국을 먹고 어른들에게 세배를 한다”며 “설날 아침에 떡국을 먹는 이유는 순백의 떡과 국물로 지난해 안 좋았던 일을 모두 잊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원장은 "설은 한 해의 시작인 음력 1월 1일을 일컫는 말로 설날이라는 말과 같은 우리나라의 명절이다. 원일, 원단, 정조 등 여러 명칭이 있다"며 "설은 시간적으로는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새 달의 첫 날인데, 한 해의 최초 명절이라는 의미도 있고 대보름까지 이어지는 민족 최대의 명절로 지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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