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전공의들의 잇따른 사직서 제출이 확산되면서 의료 공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의료계는 비상 상황에 직면했다.
21일 기준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도내 40개 전공의 수련병원에서 1554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준호 의원은 22일 열린 제373회 임시회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의료대란에 대한 경기도의 늑장 대응과 비상시국에도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고 있는 도지사의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현 비상 상황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에 대해 질의한 고 의원은 ‘부지사를 본부장으로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도지사의 업무지시나 대면보고를 한 적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경기도의 미흡한 대응과 도지사의 태도 부재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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