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제군 북면 미시령에 새끼고라니가 눈 속에 갇혀 있다 산양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돼 있다 사진강원 인제군·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2/20240222193242282563.jpg)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에 눈이 계속 내리는 가운데 밤사이 눈과 비가 그친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출근길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22일 밤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눈과 비가 대체로 그치겠으며 충청은 23일 이른 새벽에, 호남·경상 서부 내륙·경상 동해안엔 23일 아침에 멎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엔 23일까지 눈이 계속 내리겠다.
최근 장마철도 아닌데 강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기상청은 "중국 동북쪽에 자리한 고기압과 일본 남쪽에 자리한 고기압 사이로 기압골과 저기압성 순환이 잇따라 지나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2일 오전 서울 덕수궁에 밤사이 내린 눈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2/20240222193404186056.jpg)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강원 산지·제주 5~20㎜, 광주·전남·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5~10㎜, 전북·경북 서부 내륙·울산·경남 서부 내륙 5㎜ 내외, 강원 내륙과 충청 5㎜ 미만, 수도권과 서해 5도 1㎜ 미만 등이다. 제주와 전남은 주말인 24~25일에도 약하게 비가 내리겠다.
비와 눈이 그치면서 기온이 떨어져 23일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다. 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3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1~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을 보면 서울 -2도와 6도, 인천 -2도와 5도, 강릉 -1도와 2도, 대전 -1도와 8도, 광주 3도와 8도, 대구 1도와 7도, 부산 3도와 8도, 제주 7도와 9도 등이다.
제주에 23일 오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다른 지역에도 23일 새벽까지 순간풍속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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