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운정역에서 동탄역을 잇는 신규 개통 예정인 GTX-A(운정~동탄) 노선 중 우선개통 예정인 GTX-A(수서~동탄)노선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철도안전관리체계 최초 승인검사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 검사란 공단이 국토교통부의 업무를 위탁받아 철도운영기관이 철도안전법에서 정한 기준에 맞게 철도안전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제도이다.
이 검사는 최초 승인검사와 변경 승인검사로 구분되며, 검사 절차는 제출한 서류가 안전관리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서류검사와 안전관리체계의 이행 가능성 및 실효성을 확인하는 현장검사로 구성된다.
GTX-A(수서~동탄)의 경우 신규 노선으로 철도안전관리체계를 처음 승인받는 최초 승인검사에 해당한다. 공단은 에스지레일(주)가 제출한 서류가 안전관리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서류검사를 지난달 22~26일까지 5일간 진행했다.
공단은 조직 및 인력, 차량, 시설, 각종 점검매뉴얼, 교육훈련 및 비상대응계획 등 안전관리체계의 이행 가능성 및 실효성을 확인하는 현장검사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GTX-A(수서~동탄)노선이 안전을 확실하게 확보하여 개통 및 운영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사를 시행하겠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 검사를 통해 안전한 철도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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