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23일 "정암로 명예도로 안내표지판 설치를 계기로 독립운동을 위해 희생하신 이종훈 선생의 업적을 기억하고 광주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방 시장은 "정암로’ 명예도로명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해당 구간 시작점과 종점 2개소에 지주식 안내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방 시장은 5개소(전주 및 CCTV)에는 부착식 도로명판도 설치했다.
방 시장은 지난해 11월 광주시 출신 독립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의 삶을 기리고자 선생의 호를 따서 ‘정암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귀띔했다.
명예도로 안내표지판 앞면에는 명예도로명 ‘정암로’ 뒷면에는 이종훈 선생의 약력과 어록을 새겼고 폭 1.1m, 높이 2.4m로 야간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태양광 LED로 제작했다.
이와 함께 안내표지판에는 “나라를 빼앗긴 국민으로 자기 조국의 독립을 원치 않는 자 있다면 나를 단죄하라. 나는 나라 잃은 백성이기에 내 조국을 찾는 길이라면 나는 나의 모든 것을 바칠지라도 사양치 않으리라.”라는 어록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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