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북대 학생처(처장 김종석)는 지난 21일 군산대학교 학생처(처장 엄기욱)와 ‘글로컬대학 육성을 위한 전북대학교 기자재·시설물의 지역 대학 학생에 대한 개방 및 공동 활용 세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지역 10개 대학이 상생 협약을 체결한 이후 캠퍼스 개방을 위한 지역 대학 간 세부적 합의가 본격화 된 것이다.
전북대는 군산대와의 세부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원광대, 이후 전북지역 다른 대학들과도 잇달아 전북대 우수 인프라 개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중앙도서관 주관의 공연과 전시 등의 문화 프로그램 참여와 학습과 연구 활동을 위한 공간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도 개방할 방침이다.
아울러 총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 등 학생자치기구 간 협의체를 구성해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기자재나 시설물 개방을 위해 학생 지원 실무 부서간 행정적 협력도 이뤄진다.
싱가포르 테마섹 폴리테크닉대학과 교류 ‘구체화’
이 대학은 싱가포르의 5개 국립 폴리테크닉대학 중 하나로, 전북대와는 지난 2022년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인·물적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전북대 국체처를 방문해 박성용 부처장을 만나 전북대의 우수성과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한 글로벌허브 대학 실현의 비전 등을 청취하고, 학술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안국찬 대외취업부총장도 만나 전북대가 유학생 5천 명 유치의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단기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인 ‘The Feeling Korea’에도 참여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앞으로 교원 교류를 통한 공동연구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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