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오르던 가상화폐 가격이 주춤거리고 있다.
24일 오후 4시께 가상화폐 전문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5만1000달러 인근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동시간 대비 0.64% 떨어진 것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개당 2950달러 인근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전날 동시간 대비 0.58%가량 밀린 것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가상화폐 중에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전에 비해 1.91% 하락했지만, 이더리움 가격은 5.69% 올랐다.
올해 가상화폐 가격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연초 대비 15.31%와 25.22%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5만2000달러를, 이더리움은 2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들 가상화폐의 상승세는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드는 반감기가 임박했다는 점과 이더리움의 현물 ETF 승인이 가까워온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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