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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복귀해?…그럼 우린 앤서니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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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4-02-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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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근 타이거 우즈가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LIV 골프는 미국 동포 앤서니 김(한국명 김하진)을 복귀시킨다.

    25일(한국시간) 미국과 유럽 다수 매체에 따르면 앤서니 김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IV 골프 제다에 출전한다.

    와일드카드는 LIV 골프가 최근 신설한 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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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PGA 투어 복귀

  • LIV 골프는 김 복귀로 대응

  • 신분은 와일드카드

  • 보험금·은둔 생활 등 관심사

프로골퍼 시절 앤소니 김이 공중에 떠있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프로골퍼 시절 앤서니 김이 공중에 떠 있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근 타이거 우즈가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LIV 골프는 미국 동포 앤서니 김(한국명 김하진)을 복귀시킨다.

25일(한국시간) 미국과 유럽 다수 매체에 따르면 앤서니 김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IV 골프 제다에 출전한다.

참가 자격은 와일드카드다. 와일드카드는 LIV 골프가 최근 신설한 규정이다. 팀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다. LIV 골프는 13개 팀(52명)이 54홀 동안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가린다.

앤서니 김은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뒀다. 2008년 2승, 2010년 1승이다. 25세 이전에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다섯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앞서 미국의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 호주의 애덤 스콧이 기록했다.

버클이 큰 벨트와 호쾌한 드라이버 스윙으로 유명세를 탔다. 미국을 대표해 출전한 라이더 컵(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과 프레지던츠 컵(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에서는 성조기를 들고 기쁨을 만끽했다.

상승 곡선을 그리던 그는 2010년부터 부상에 시달렸다. 2012년 6월에는 왼쪽 다리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았다. 부상으로 인한 면제로 2013년에 복귀할 수 있었지만, 뛰지 않았다. 2014년에는 한 매체가 앤서니 김은 더 이상 골프를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당시 앤서니 김은 한 보험사의 보험에 가입돼 있었다. 경력을 끝낼 만큼의 부상이 올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조건이다. 앤서니 김은 1000만~2000만 달러 사이의 보험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이다. PGA 투어와 LIV 골프를 저울질한다고 말이다.

국내 한 매체는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커미셔너가 직접 미국을 방문해 설득했다. 이들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추가 보도로 복귀가 확실시됐다. 앤서니 김은 결국 LIV 골프를 택했다. 우즈는 최근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우즈는 2021년 2월 차 전복 사고 이후 크고 작은 수술과 재활을 병행했다. 거푸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복귀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 직전 기권 이후 10개월 만이었다. 우즈는 2라운드 7번 홀에서 독감을 이유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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