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낮부터 밤까지 꾸준한 갤럭시S24 인기…바르셀로나 물들였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 마련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장하은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통신·모바일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갤럭시S24 시리즈의 체험 부스인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마련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꾸려진 체험 부스는 MWC 2024가 폐막하는 오는 29일까지 약 2주간 운영된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찾은 갤럭시S24 체험 부스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전부터 부스가 마련된 카탈루냐 광장에는 수많은 현지인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줄을 따라 부스 안을 들어가 보니 이미 많은 입장객들이 삼성전자의 다양한 기기를 체험 중이었다. 현장 부스에서는 인공지능(AI)으로 진행되는 실시간 번역 기능, AI 사진 편집 기능 등 이번에 갤럭시S24 시리즈에 추가된 다양한 AI 관련 기능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간혹 입장객들의 환호성이 들리기도 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저녁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 마련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들어서 있다. [사진=장하은 기자]

뜨거운 분위기는 오후를 지나 저녁까지 계속됐다. 오후 1시와 6시 30분께 두 차례 카탈루냐 광장을 찾아 보니 여전히 체험 부스에는 사람들이 몰렸다. 오전부터 시작된 대기줄 행렬은 오후까지 이어졌고, 시간이 늦어지면서 대기줄은 다소 짧아졌지만 갤럭시S24에 관심을 가지는 현지인들의 분위기는 여전했다.

공교롭게도 삼성전자의 체험관 인근에는 애플스토어가 자리 잡고 있었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갤럭시 체험관과 애플스토어가 마주 보는 양상이었다. 삼성전자의 부스에 몰린 인파와 비교하면 애플스토어 내부는 비교적 한산해 대조를 이뤘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와 함께 자체 생성 AI모델인 '갤럭시AI'를 소개하는 대형 옥외광고를 카탈루냐 광장에 설치하고 MWC 기간 동안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에 부착된 갤럭시S24 대형 옥외광고의 모습. [사진=윤선훈 기자]
 

스페인 카탈루냐 광장에 마련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내부에서 입장객들이 갤럭시S24의 다양한 기능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장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