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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의 병원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이 커지는 가운데 의대 졸업생의 임용 포기까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전남대병원은 내달 인턴으로 들어올 예정이었던 101명 중 86명이 임용 포기서를 제출했다.
조선대병원은 신입 인턴 32명 전원이 임용 포기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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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해야 할 의대 졸업생, '임용 포기' 속출…전임의·교수도 위기
전공의의 병원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이 커지는 가운데 의대 졸업생의 임용 포기까지 잇따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의대를 졸업하고 전공의 수련을 위해 수련병원으로 와야 할 인턴의 임용 포기 선언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수련병원에서 벌어지고 있어 이른바 ‘인턴 대란’이란 지적이다.
서울 시내 주요 병원은 신규 인턴의 임용 포기 여부에 대해 함구하고, 서울대병원에서는 합격자의 80~90% 상당이 수련 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서울대병원은 올해 채용한 인턴 184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집체교육과 수련계약서를 작성할 예정이었지만, 대다수가 응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기준 전남대병원은 내달 인턴으로 들어올 예정이었던 101명 중 86명이 임용 포기서를 제출했다. 조선대병원은 신입 인턴 32명 전원이 임용 포기 의사를 밝혔다. 제주대병원은 입사 예정인 인턴 22명 중 19명, 경상대병원은 입사 예정 37명이 임용 포기서를 제출했다. 다른 병원들도 임용 포기서를 제출하긴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