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6/20240226102023617071.jpg)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이 HD한국조선해양에서 사외이사로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최근 HD한국조선해양 사외이사로 취업할 수 있다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판정을 받았으며 HD한국조선해양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HD한국조선해양은 다음 달 주주총회를 열어 사외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HD한국조선해양의 이사회는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겸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과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등 2인의 사내이사와 △임석식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김홍기 전 삼일회계법인 대표 △조영희 엘에이비파트너스 파트너 변호사 등 3인의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을 맡았던 김 전 실장은 윤 대통령의 50년 지기 초등학교 동창이다. 김 전 실장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학위를, 이후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교 대학원에서는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HD현대의 김 전 실장 영입은 그가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쪽 인사로 분류된 영향도 있다. 앞서 김 전 실장은 외교·안교분야 연구소인 아산정책연구원 이사로 재임했다.
![HD현대중공업 조선소 전경 사진HD한국조선해양](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6/2024022611093930052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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