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경,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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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4-02-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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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이 독일에서 열린 제2회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6일 밝혔다.

    2위는 루슬란 탈라스(카자흐스탄), 3위는 매튜 하카라이넨(미국), 4위는 샤오줘 왕(중국)이 수상했다.

    1위를 차지한 임도경은 상금으로 3만 유로(한화 약 4319만원)를 받으며, 부상으로 1746년산 조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3년간 대여받는다 임도경은 "2019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코로나19로 많은 기회가 무산되어 안타까웠다"라며 "이번 슈투트가르트 콩쿠르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고, 부상으로 받은 바이올린과 수많은 연주 기회를 생각하니 꿈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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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 사진금호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 [사진=금호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임도경이 독일에서 열린 제2회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6일 밝혔다.
 
슈투트가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2018년 설립된 과다니니 재단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가 주최하는 콩쿠르다. 202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3년 주기로 개최되며, 만 28세 이하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대회에는 예선 영상 심사를 거쳐 2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임도경은 최종 결선 무대인 슈투트가르트 베토벤 홀에서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아리엘 주커만)와 함께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47을 협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루슬란 탈라스(카자흐스탄), 3위는 매튜 하카라이넨(미국), 4위는 샤오줘 왕(중국)이 수상했다.

1위를 차지한 임도경은 상금으로 3만 유로(한화 약 4319만원)를 받으며, 부상으로 1746년산 조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3년간 대여받는다
 
임도경은 “2019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코로나19로 많은 기회가 무산되어 안타까웠다”라며 “이번 슈투트가르트 콩쿠르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고, 부상으로 받은 바이올린과 수많은 연주 기회를 생각하니 꿈만 같다. 앞으로 한국 무대에도 더욱 많이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도경은 2019년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당시 부상으로 데뷔 앨범 '아마빌레'를 발매했다. 올해 4월에는 영국왕립음악원 200주년 기념 장학생으로서 녹음한 두 번째 음반 '레버리: 몽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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