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펫장례와 펫보석 분야에 이어 펫먹거리 제품도 선보이며 펫생태계에 본격 진입을 알리고 있다.
26일 보람그룹에 따르면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가 ‘앙팡펫’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펫먹거리인 사료와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고,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펫푸드 시장에 자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을 투입시켜 관련 시장을 견인하겠다는 포석이다.
펫푸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은 보람바이오 ‘반려동물용 식품의약품 개발센터’ 전문가 그룹이 담당한다.
펫시장이 성숙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펫관련 상품 및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시장 규모를 15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사료, 미용, 장례, 장묘, 보험 등의 연관산업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보람그룹은 이 같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비아생명공학에서 반려동물 생체보석 전용 브랜드 펫츠비아(PETSVIEA)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람 생체보석 비아젬을 출시했던 비아생명공학은 최근 경기도 화성에 별도의 생산라인을 구축해 반려동물 생체보석인 펫츠비아를 주문 생산 중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펫장례, 펫보석, 펫먹거리 외에도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등도 함께 검토 추진해 반려동물 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며 “그룹 신사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 진정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람그룹은 30여년간 영위해온 장례서비스와 더불어 4개의 신사업 항목을 추가해 진정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서 4개의 신사업 축은 ‘반려동물’, ‘바이오’, ‘생체보석’, ‘웨딩컨벤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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