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근로자 행복카드 지원 사업’은 낮은 임금과 열악한 복지 여건 등으로 초기 이직률이 높은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복지 향상과 근로 의욕 고취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도가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7년 간 122억원의 예산으로 1만1356명을 지원했다.
올해 모집 인원은 1270명으로, 2022년 6월 1일 이후 도내 중소기업에 신규 입사해 6개월 이상 재직 중이며, 사업 공고일 기준 경북도에 주민등록을 둔 2024년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289만6980원) 19~39세 청년이 지원 대상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 당 연간 100만원의 포인트를 2회에 걸쳐 분할 지급(최초 선정+6개월 근속) 받는다.
포인트 지급 대상자는 가까운 제휴 은행(농협, 대구은행)을 방문해 행복카드를 신청·발급 받아 온‧오프라인으로 건강 관리(종합건강검진, 헬스장 이용), 문화여가활동(여행, 공연 관람), 자기 계발(학원 수강, 도서 구입), 가족친화(육아용품, 사진 촬영)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정성현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최근 ‘복리후생 개선’이 중소기업 일자리 선호도 개선을 위한 우선적 사항으로 나타나고, 청년들이 대기업과 같은 복지 제도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짐에 따라 근무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 인력 난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청년 근로자 행복카드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들이 건강, 교육, 문화 생활 등 실생활 속에서 필요한 분야를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복지 혜택을 한층 강화 시켜 중소기업의 인력 난 완화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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