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이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국제패션박람회 ‘코테리 뉴욕COTERIE New York’에 참가해 K패션 브랜드 수출 계약을 이뤄내는 등 부스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롯데면세점X하이서울쇼룸’ 공동부스에서 바이어와 상담을 하는 모습 사진롯데면세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6/20240226173219863158.jpeg)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코테리 뉴욕은 매년 뉴욕에서 개최되는 B2B(기업 간 거래) 박람회로, 세계에서 가장 유력한 패션 전시로 손꼽힌다.
1000여개의 부스를 통해 ‘2024 F/W’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여성 컬렉션을 비롯해 여성 패션 전반에 걸친 품목이 전시됐으며 북미 및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각지의 패션 유통전문 바이어가 참관했다.
롯데면세점은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하이서울쇼룸’과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여성 컬렉션 및 롯데면세점 홍보관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50여건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 상담액 20만 달러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패션박람회, 쇼룸, 팝업 등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이들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우수한 상품 소싱 능력 및 유통 채널 네트워크,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어와 K-패션 공급자의 성공적인 거래를 중개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해외 6개국 14개 지점의 현지 전문 인력을 활용해 해외 바이어를 직접 확보하고, 역량이 뛰어난 브랜드의 경우,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통해 매출 신장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서울시와 유망한 ‘K-브랜드’ 발굴 및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 내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오픈해 다채로운 K패션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신성장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증원하는 등 글로벌 리딩 트레블 리테일러(travel retailer)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신성장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다양한 국내 브랜드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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