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온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부대변인은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경제사회연구원 주최 제1차 월례포럼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글로벌 융복합 시대가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동시에 사회적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며 "최근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빌라왕' 전세사기 사건과 같이 청년들이 법률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청이 복잡한 행정을 간소화하고 300여개로 분산된 청년정책을 통합해 청년 관련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핵심 기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청년청은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요 목표는 청년들이 안전하고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거 관련 정보와 법률 지식 제공, 사회 진입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주거 형태와 국내외 취업 문제에 대한 상담과 지원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부대변인은 "청년청은 매년 청년 관련 트렌드 변화와 주요 키워드를 선정해 기성세대에게 청년들의 고충과 관심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공공PR(Government Relations)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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