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DJ 예송은 서울 강남에서 음주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배달 오토바이를 쳐 50대 배달원을 숨지게 했다. 특히 위급한 상황에 처한 피해자의 구호 조치 대신 반려견만 끌어안고 있다가 경찰에 체포돼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는 구속된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다.
예송은 사망 사고를 냈던 당일 또 다른 음주 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추고 있다. 경찰은 예송의 차량 블랙박스 등을 추가 조사한 결과 그가 이 사고 전에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다른 차를 들이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사고로 상대 운전자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검찰은 26일 예송에게 음주 운전과 뺑소니, 위험운전 치사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그가 몰던 벤츠 차량은 몰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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