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산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7/20240227090624547046.jpg)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최근 의료계 집단 반발과 관련, "무엇보다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의료계의 집단행동 지속으로 보건의료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한 대응에 나섰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이 본부장을 맡고 있는 재대본은 상황총괄반, 수습복구반 구급·이송지원반, 점검지원반, 행정지원반, 재난수습홍보반 등 6개 실무반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재대본은 응급실 병상 부족으로 인한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실 표류를 방지하고자 근로복지공단 안산공단을 비롯한 관내 응급의료기관 4개소에 행정직·보건직공무원 인력을 파견해 핫라인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상록수·단원보건소도 평일 오후 8시까지 진료실 운영을 2시간씩 연장하고, 지역의료기관 간의 비상 진료 체계 핫라인을 유지하는 등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진료 연장 운영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연장된 운영시간 동안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내과 진료를 받고자 하는 시민은 상록수보건소로, 침 시술 등 한방진료를 받고자 하는 시민은 단원보건소로 신분증을 지참한 뒤 방문하면 된다.
현재 이 시장은 의료공백 최소화 차원에서 유관기관과 긴급 일사천리 민생안전 회의를 열고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재가동해 대비태세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 시장은 “병원과 응급의료기관별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고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통해 의료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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