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민방위 교육을 책임질 민방위 강사 40명(기본소양 강사 18명, 실전훈련 강사 22명)을 위촉했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민방위 강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교육, 운영계획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수준 높은 민방위 강사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강사 선발 주체를 시군이 아닌 도 주관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각 분야 10년 경력 이상의 외부 전문가로 강사평가 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 시연 강의 평가·면접 등 강화한 절차를 거쳐 우수 민방위 강사진을 꾸렸다.
이날 위촉한 민방위 강사는 다음달 12일부터 도내 15개 시군 교육 현장에 투입한다.
이들은 1∼2년 차 민방위 대원 2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민방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1∼2년 차 대원: 2만 6873명, 3∼4년 차 대원: 2만 8303명, 5년 차 대원: 7만 6202명
교육은 대원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기본 소양 함양과 응급처치, 화생방 등 생활안전 교육으로 구성, 재난과 민방위 사태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김 부지사는 “다양한 재난과 안보 위협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방위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과 지식을 발휘해 민방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