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나균안 아내 "남편이 유흥업소女와 불륜" 주장 파문...구단 측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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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4-02-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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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나균안 선수가 불륜 파문에 휩싸였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균안 선수 아내인 A씨가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남편의 불륜을 폭로한 사실이 확대되고 있다.

    A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해 여름부터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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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 선수와 그의 아내 A씨 결혼 사진 사진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선수와 그의 아내 A씨 결혼 사진 [사진=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나균안 선수가 불륜 파문에 휩싸였다. 파문을 일으킨 이는 그의 아내이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균안 선수 아내인 A씨가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남편의 불륜을 폭로한 사실이 확대되고 있다. A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해 여름부터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불륜 상대 여성이 나균안에게 "우리 사이를 확실히 정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을 확인했다. 

A씨는 불륜 여성이 유흥업소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나균안이 2023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자마자 자신과의 연락을 끊고 불륜녀와 영상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나씨가 "아내가 오면 경기에서 지고 여자친구가 오면 이긴다"며 자신과 불륜녀를 동시에 경기장에 부른 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균안의 사진첩에서 불륜녀와 찍은 사진을 발견하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됐다. 불륜 관계를 들킨 나씨가 이혼을 요구하면서 폭력을 행사했다고도 말했다. A씨는 "나를 밀쳤는데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쳐서 기절했다. 그래서 경찰이랑 구급차가 왔다. 경찰이 나균안을 알아본 것 같더라"며 "나균안은 집에서 나간 지 오래됐다.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자녀 양육비도 보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나균안이 비시즌 기간 자신의 집안에서 용돈을 타서 생활했다고도 밝혔다. 불륜 이후에는 상대 여성에게 용돈을 받아왔다고 했다. 실제로 A씨는 나균안이 과거 승리 투수가 될 때마다 친정아버지가 100만원씩 줬다고 자랑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 뿐만 아니라 A씨의 아버지가 나균안에게 차량을 3대 사줬다는 일화는 야구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A씨는 해당 방송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나씨의 계정 역시 비공개 상태다. 

1998년생으로 올해 만 25세인 나균안은 201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며, 2020년 12월 한 살 연상의 A씨와 결혼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당 영상 관련해 나균안과 면담했는데 나균안은 폭행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해당 여성과는 친구와의 만남에 동석해서 알게 된 사이일 뿐 내연 관계도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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