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의 아내 A씨가 과거 남편의 불륜을 알고도 연예인의 유튜브에 출연한 사실이 재조명 받고 있다.
A씨가 지난해 12월 방송인 홍석천의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에 출연해 스스로 나균안의 아내라고 밝힌 사실이 28일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여동생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거리를 지나다 홍석천, 이원일과 마주쳐 인터뷰에 응했다.
홍석천이 "두 분 패션 리더인 것 같다. 모델이냐"고 묻자, A씨와 A씨 동생은 "자매"라고 답했다.
홍석천은 운동을 안 하는데도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는 A씨에게 "너무 재수 없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저 애엄마다"라고 고백했다.
홍석천과 이원인은 앳된 미모의 김씨가 아이가 있는 유부녀라는 사실에 놀라며 "몇살에 결혼했냐"고 물었다. A씨는 "24살에 결혼했다. 현재 나이는 27세며, 남편은 1살 어린 26세"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A씨 동생은 "형부 (직업) 야구선수"라고 언급했고, A씨의 남편이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이라고 밝혔다.
최근 A씨가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남편의 불륜을 폭로하며 해당 유튜브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A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홍석천, 이원일의 유튜브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에도 나균안과 유흥업소 여성의 불륜을 알고 있었다며 "이혼해 달라고 계속 요구하길래 일부러 말했다. 아직 유부남이라고, 정신 차리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나균안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고 자신을 차단한 채 상간녀와 영상통화했다고 주장했다. 나균안은 2022 항저우 아시안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군대 면제된 상태다.
A씨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이자 나균안의 장인이 나씨에게 3대의 차량을 사줬으나, 나씨는 차들의 블랙박스를 끄고 다니며 불륜을 저질렀다.
A씨는 자신이 상간녀의 존재를 알게 되자, 나균안이 오히려 이혼을 요구하고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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