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6년만의 복귀작 '원더풀 월드' 곧 첫방송..."강한 모성애가 날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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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4-02-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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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남주가 6년 만에 드라마에, 13년 만에 MBC에 복귀했다.

    이 자리에는 드라마 주·조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 배우와 이승영 감독이 참석했다.

    김남주는 이번 드라마에 대해 "6년 만에 복귀했고 MBC에는 13년 만에 돌아왔다. 떨리고 많이 긴장된다"며 "작업 자체가 재미있었어서 좋은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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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은우왼쪽와 김남주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방송센터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29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차은우(왼쪽)와 김남주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방송센터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29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김남주가 6년 만에 드라마에, 13년 만에 MBC에 복귀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방송센터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금토 드라마 '원더풀 월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드라마 주·조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 배우와 이승영 감독이 참석했다.

김남주는 이번 드라마에 대해 "6년 만에 복귀했고 MBC에는 13년 만에 돌아왔다. 떨리고 많이 긴장된다"며 "작업 자체가 재미있었어서 좋은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강한 모성애가 날 설득했다. 억울하게 아이를 잃은 부모님들, 어머님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남주와 호흡을 맞춘 차은우 배우는 자신의 캐릭터 '권선율' 역할에 대해 "선율이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한 인물이다. 그 때문에 얽힌 비밀도 많고 미스터리한 친구"라고 소개해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작품 연출을 맡은 이승영 감독은 제목이 '원더풀 월드'인 이유를 "저희 이야기의 배경이 비극인데 밤하늘이 굉장히 깜깜할 때 캐릭터들이 빛난다. 배경이 어두울수록 더 빛나는 것 같다"면서 "여기 나오는 인물들과 관계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이 충만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다 보면 비극이라기보다 굉장히 아름답다고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김강우 배우가 보도국장 강수호로 분해 김남주와 부부 연기를 선보이고, 한유리 역의 임세미가 김남주 곁을 지키는 발랄한 여동생을 연기한다. 

'원더풀 월드'는 심리학 교수 김남주(은수현)가 어렵게 얻었던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하고, 그날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극이다. 내달 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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