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산면 폐석산 환경오염은 2016년 처음 적발됐다.
시는 환경부, 전북특별자치도, 주민과 함께 문제해결에 나섰고, 당시 폐석산 사업주와 폐기물 배출업체 등 관련자들에 대한 불법 폐기물 처리 조치명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일부 업체를 제외한 대다수가 행정소송 등을 이유로 처리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서 폐기물 처리가 제때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시는 신속한 조치 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성상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 주관의 전문가 검토를 거쳐 오염폐기물 중 적정 처리 물량이 산출됐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이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이를 주민들과 공유해 논의한 끝에 지난해 9월 신속한 처리를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시는 목표 처리 물량인 20만6000톤 중 5만4000톤에 대한 이적을 마쳤다.
이후 복구협의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안으로 나머지 폐기물과 침출수에 대한 처리를 완료하는 한편, 침출수 발생 억제를 위한 우수배제 시설을 설치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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