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이 된 LA 다저스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30)가 아내의 정체를 공개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와의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출신의 아내는 일반인 여성으로 만난 지 3~4년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는 내 직업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내가 뛰고 싶은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기꺼이 지지해 줬다. 내가 다저스와 FA(자유계약 선수) 계약을 맺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다만 오타니는 아내의 정확한 신상에 대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다저스에서 제 경력의 새로운 장을 열은 것뿐 아니라, 일본 출신의 특별한 사람과 새 삶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다가올 일이 기대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최대 7억 달러(약 9359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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