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2월 29일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8945명이 이탈했고, 271명이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오후 2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주재하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과 연휴 기간 비상진료체계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100개 수련병원 기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직전일(2월28일) 오전 11시 집계 때보다 271명 늘었다.
같은 날 오전 11시 기준 복귀자는 212명이며 오후 5시에는 59명 늘어난 27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복귀자가 294명으로 이틀 간 565명의 전공의가 복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달 29일을 복귀 시한으로 제시하면서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기준 총 52건으로 파악됐다. ▲수술 지연 13건 ▲진료거절 2건 ▲진료예약 취소 5건으로 이중 10건에 대해서는 피해보상 등 법률상담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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