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주주가치 제고 위해 5년 만에 배당을 재개하는 등 기업가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을 현금 배당키로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기준으로 3.8%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29일이다.
회사 측은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바탕으로 2018년 1주당 130원 결산 배당한 이후 5년만에 주주 배당을 재개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나채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여성 특화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마케팅 슬로건 아래 지난해 4분기 장기보험 원수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6.3%(758억원) 증가한 1조282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출시한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등 장기보장성 신계약 보험료는 전년 대비 32.7%(39.3억원)증가한 159억40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907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여성을 잘 아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방향성을 구체화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익 개선과 자본적 정성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미래 기업가치를 향상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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