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군과 필리핀 공군이 양국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3일 클라크 국제공항에서 우정비행을 진행했다.
공군은 이날 "이번 우정비행에는 한국 공군의 블랙이글스 'T-50B' 8대와 필리핀 공군의 'FA-50PH' 4대가 함께했다"며 "형제 격인 두 기종의 국산 항공기들이 편대를 이뤄 비행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블랙이글스는 필리핀 공군 조종사들과 비행에 앞서 연합전술토의를 하며 조종과 정비, 급유 등 장거리 비행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양은호 블랙이글스 소령은 "양국 수교 75주년을 맞아 국산 항공기로 이뤄진 양국 공군 편대가 함께 비행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필리핀 공군 론 아우사 소령은 "블랙이글스와 함께 비행하며 그들의 풍부한 비행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필리핀의 6·25 전쟁 참전용사 가운데 전사자 11명의 유가족을 비롯해 양측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블랙이글스는 오는 5일까지 필리핀 에어쇼 기간 태극기동 등 고난도 공중기동을 선보이며, 6일에는 필리핀 참전용사와 함께 마닐라 인근의 '한국전 참전기념관'을 참배할 예정이다.
공군은 이날 "이번 우정비행에는 한국 공군의 블랙이글스 'T-50B' 8대와 필리핀 공군의 'FA-50PH' 4대가 함께했다"며 "형제 격인 두 기종의 국산 항공기들이 편대를 이뤄 비행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블랙이글스는 필리핀 공군 조종사들과 비행에 앞서 연합전술토의를 하며 조종과 정비, 급유 등 장거리 비행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양은호 블랙이글스 소령은 "양국 수교 75주년을 맞아 국산 항공기로 이뤄진 양국 공군 편대가 함께 비행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필리핀의 6·25 전쟁 참전용사 가운데 전사자 11명의 유가족을 비롯해 양측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블랙이글스는 오는 5일까지 필리핀 에어쇼 기간 태극기동 등 고난도 공중기동을 선보이며, 6일에는 필리핀 참전용사와 함께 마닐라 인근의 '한국전 참전기념관'을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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