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 입당을 선택한 김영주 국회부의장(4선·서울 영등포갑)을 두고 "개인적인 선택 문제지만 (민주당과 총선을) 함께 하지 못해 참으로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부의장이 '채용비리'에 연루된 의혹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창당 대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김 부의장께선 (현역 의원) 평가 결과에 대해 매우 흡족하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공직자 윤리 항목이 50점 만점인데, (김 부의장은)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하지 못하셔서 0점 처리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이) 상대평가가 아니고 절대평가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말한 문제는 '신한은행 채용 비리 사건'을 말한다. 조용병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현 은행연합회 회장)과 신한은행 채용 관련자 7명이 2013년부터 2016년 하반기까지 '특이자'와 '임직원 자녀' 등으로 20여명의 합격 여부를 결정한 사건이다. 당시 신한은행은 국회의원과 유력 재력가 등의 채용 청탁을 받았는데, 김 부의장과 몇몇 정치인들의 이름이 나왔다.
이 대표는 "(의원평가 관련해) 소수점 이하 점수로 순위가 막 갈려서, 채용 비리 소명 여부가 크게 논란이 되다가 소명 안 된 걸로 판단됐다고 들었다"며 "그 점 때문에 안타까운 결과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로부터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했다는 통보를 받고 "모멸감을 느낀다"고 밝히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는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창당 대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김 부의장께선 (현역 의원) 평가 결과에 대해 매우 흡족하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공직자 윤리 항목이 50점 만점인데, (김 부의장은)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하지 못하셔서 0점 처리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이) 상대평가가 아니고 절대평가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말한 문제는 '신한은행 채용 비리 사건'을 말한다. 조용병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현 은행연합회 회장)과 신한은행 채용 관련자 7명이 2013년부터 2016년 하반기까지 '특이자'와 '임직원 자녀' 등으로 20여명의 합격 여부를 결정한 사건이다. 당시 신한은행은 국회의원과 유력 재력가 등의 채용 청탁을 받았는데, 김 부의장과 몇몇 정치인들의 이름이 나왔다.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로부터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했다는 통보를 받고 "모멸감을 느낀다"고 밝히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는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