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희석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낙점됐다.
KBS는 4일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준 김신영에게 감사드린다.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신영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김신영은 오는 9일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인천 서구편'을 마지막으로 녹화한 뒤 '전국노래자랑'을 떠날 예정이다. 김신영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특히나 김신영의 하차 소식은 다소 일방적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최근 김신영이 제작진으로부터 MC 교체 통보를 받았다. 제작진도 당황한 채 전화를 걸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희석이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3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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