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예비후보가 5일 교통·경제·복지 등 3대 분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의정부를 경기 북부 중심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3대 분야 12개 지역 공약을 밝혔다.
3대 분야 핵심 공약은 '교통 중심 사통팔달 의정부', '상생하는 의정부 경제', '모두가 행복한 의정부'다.
이 예비후보는 교통 분야 공약으로 △지하철 8호선 연장 조속 추진 △마을버스 준공영제 △의정부 공공버스 신규 노선 신설(민락·고산~장암) △용현산업단지~영석고 앞 도로 개설 △고속버스터미널~공항터미널 추진(고산동) 등을 꼽았다.
이 예비후보는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의정부시민들이 많은데, 출퇴근 시간만 매일 3~5시간씩 소요된다"며 "교통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임기 중 8호선 연장, 버스 노선 신설 등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경제 분야 공약 핵심은 일자리 확대와 자영업자·소상공인 보호라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약으로 △용현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로 전환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바일 상품권 과다 수수료 인하 △소상공인 맞춤형 사회보험 도입 △청소년 고의 음주 피해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조업 중심의 용현산업단지는 시설도 많이 노후화해 있다"며 "용현산단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스마트 단지로 전환하는 데 주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또 "의정부는 자영업 소상공인의 비중이 높은 도시"라며 "사회안전망 속에서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복지 공약으로 △윤석열 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약화 정상화 △손주 돌봄 선생님 제도 도입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확대 등 복지 공약을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핑계로 MRI,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기준 축소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민간 보험 의존도를 높여 개인 부담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MRI, 초음파 지원 축소를 강력하게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인척이 아이돌보미로 연계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아이돌봄서비스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이는 민주당 총선공약 4호 저출생 종합대책 돌봄 대책과 연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민생과는 거리가 먼 검사들의 정권"이라며 "의정부시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국회에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영국 런던 정치경제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경기도 평화부지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상근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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