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우리은행, 하노이에 현지 교민 위한 출장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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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기자
입력 2024-03-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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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우리은행이 하노이에 신규 영업 채널을 오픈하며 리테일 영업력 강화를 통한 현지화에 나섰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이번 미딩출장소 신설을 시작으로 현지 한국인 대상 리테일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딩출장소에는 한국인 고객 전담 창구인 '코리안데스크'가 별도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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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노이 미딩에 출장소 신설...리테일 영업 가속화

  • 한국인 고객 전담 창구 등 교민 특화 서비스 제공

베트남우리은행 미딩출장소 외부 전경 사진우리은행
베트남우리은행 미딩출장소 외부 전경 [사진=우리은행]

베트남우리은행이 하노이에 신규 영업 채널을 오픈하며 리테일 영업력 강화를 통한 현지화에 나섰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 수도 하노이에 미딩출장소를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미딩은 20여개 대단지 아파트가 있는 주거지역으로, 고급빌라·아파트·레스토랑·국제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한국인 거주 밀집지역이기도 하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이번 미딩출장소 신설을 시작으로 현지 한국인 대상 리테일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딩출장소에는 한국인 고객 전담 창구인 '코리안데스크'가 별도 설치된다. 현지 결제가 대부분 QR송금 방식으로 이뤄지는 점을 착안해 매출관리기기(POS)와 연동한 실시간 입금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베트남우리은행의 디지털 기반 리테일 고객이 20만명 증가할 정도로 우리은행의 존재감이 커졌다"며 "올해 베트남 전역에 영업망을 갖춘 업체 가맹점이나 자영업자 고객의 집금계좌 유치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기업과 리테일을 연계한 전방위적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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