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라(29)가 조바른 감독(35)과 결혼을 발표하자 전종서, 탕웨이의 연애사도 주목받고 있다.
소속사 눈컴퍼니는 5일 "김보라가 조 감독과 오는 6월에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3년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났다. '괴기맨숀'은 공포물을 다루는 영화였지만, 김보라와 조 감독에게는 이 영화가 축복이 됐다.
김보라는 1995년생으로 조 감독보다 6살 어리다. 이로써 '6살 차 커플'이 탄생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탕웨이(45)와 전종서(30)의 열애사에도 관심이 모였다.
탕웨이는 지난 2014년 7월 김태용 감독(55)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한국과 중국이라는 국경을 넘어선 사랑으로 눈길을 끌었다. 탕웨이와 김 감독도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영화 '만추'를 찍으며 사랑을 키워나간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딸 김썸머양을 낳아 겹경사를 맞았다.
결혼 11년 차에 접어든 이들이지만, 여전히 꿀 떨어지는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탕웨이는 지난 1월 8일 유튜브 채널 '더두쇼(The Do Show)'에 출연해 "우리의 삶이 행복하다. 남편과 나는 교육상의 이유로 따로 살고 있지만, 서로 소통하며 딸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탕웨이는 "나는 딸에게 '나에게 소중한 사람 순서는 부모님, 남편, 그리고 다음이 너야'라면서 '너에게도 아버지 같은 사람이 나타날 거야'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단순히 이 말은 딸을 향한 탕웨이의 농담이었을지는 몰라도, 그가 얼마나 김 감독을 사랑하는지 고스란히 느껴졌다.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지는 않았지만,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는 커플도 있다. 바로 배우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34)이다. 전종서와 이 감독은 지난 2020년 공개된 영화 '콜'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그리고 이듬해 열애를 알렸다. 이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지난해에도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를 재차 합작하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나 이들은 연애사를 공개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전종서는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이 감독과의 연애에 대해 "초반에 1년은 '이 사람을 사랑한다'라는 마음 대신 '연애한다'는 느낌으로 만났던 것 같다"며 "시간이 지나 지금은 이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가 명확해졌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또한 전종서는 지난 2022년 이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에 하트 이모티콘을 도배하며 '사랑꾼'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연예계에서는 감독과 배우가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과 함께 사랑을 모두 잡은 이들의 앞날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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