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착공에 들어갔던 베트남 빈딘성 주거상업산업단지가 완공돼 운영을 시작했다.
4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넷(Vietnamnet)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빈딘(Binh Dinh)성 번까인(Van Canh)현 까인빈(Canh Vinh)면에서 베카멕스 빈딘(Becamex Binh Dinh) 합작회사가 베카멕스 VSIP 주거상업산업단지 1단계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 쩐 홍 하 부총리 및 지역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베카멕스 단지는 2020년 9월에 공사를 시작해 현재 1단계를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은 뇬허이(Nhon Hoi) 경제 구역에 속하며 총 투자액이 7조5000억 동(약 4050억원) 이상으로 1374 헥타르 면적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1000헥타르의 산업 구역, 374헥타르의 주거, 상업 및 서비스 지역이 포함된다.
베카멕스 단지는 인프라, 안보 및 환경적 요구 사항을 완벽하게 충족하고 유리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 사회의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는 현대적인 주거 및 서비스 단지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빈딘성 인민위원회 팜 아인 뚜언(Pham Anh Tuan) 위원장은 베카멕스 VSIP 단지 프로젝트는 주로 △의류 △식품 △목재 △고급 석재 △저공해 기술 △동물 사료 △수산물 가공 등 분야에 투자 유치를 우선시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현대적인 인프라와 학교, 병원, 상업센터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고품질의 도시, 상업 및 서비스 지역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전 세계 대규모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데 있어 빈딘의 산업 부문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서 쩐 홍 하 부총리는 주거상업산업 생태계 개발은 산업 개발 요구와 주거 공간 및 편의시설을 포함한 사회 서비스 제공의 균형을 맞추는 지속 가능한 개발의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부총리는 베카멕스와 VSIP(베트남싱가포르산업단지)가 녹색 산업 단지, 생태 및 스마트 산업 단지 개발을 목표로 삼기를 희망하며, △과학 기술 △순환 경제 모델 △저배출 연구 및 적용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베카멕스 빈딘 합작회사 응우옌 반 랑(Nguyen Van Lang) 총사장은 2024년에도 베카멕스 VSIP가 새로운 산업 단지 모델, 생태적 스마트 산업 및 산업 단지 모델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품질 인적 자원 개발과 더불어 다음 단계에 베카멕스는 이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취임식에서 베카멕스 빈딘과 파트너 간 투자 협력협정 서명식이 진행되었으며 총 가치는 약 5000만 달러(약 668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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