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백제교 안전사고 대응 시스템을 보강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신백제교에는 CCTV가 설치되지 않아 추락 사건·사고 발생 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신속한 대응 신고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어 신속한 구조 신고를 위한 CCTV 카메라 및 방송 시스템 추가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에서는 오는 3월까지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신백제교 300m 구간에 대해 CCTV 카메라와 IP스피커 각각 14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후에는 신백제교에서 배회 또는 난간 접근 시 자동 경고 방송이 시작되고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112와 119에 신고되어 구조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백제교 난간 집중 지능형 관제 솔루션 구축을 통해 추락(자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로 인명 구조 골든타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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