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불참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미노이(27)가 해당 논란에 억울함을 표한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이야기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디스패치는 "미노이가 문제 삼았던 '가짜 도장'은 '전자 서명'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OMG는 P사와 광고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자 계약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도장 이미지를 사용했다. AOMG 측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 이런 방식으로 40차례 이상 광고를 진행했다. 한 번도 이런 방식에 문제 삼은 적 없다"고 전했다. 또한 미노이가 사전에 광고 계약을 인지하고 있었다고도 알렸다.
앞서 미노이는 지난달 7일 광고 불참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침묵을 이어오던 미노이는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기사 내용과 달리 2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하는 일이 없었다"며 "이번 광고 계약서 내용 공유도 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여졌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 저의 도장과 다른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가짜 도장'이라고 주장하는 미노이와 '전자 서명'을 강조하는 AMOG 측의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