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포항북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위기의 보수, 총선 승리 해결사 자처"

이재원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재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경북 포항북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이재원 예비후보가 6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원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의 심장 포항을 지키기 위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다시 섰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모 언론사(지난 1월 24일 영남일보와 TBC가 공동으로 조사)의 여론조사 결과, 포항북 현역 의원에 대한 교체 지수가 58%에 이르며, 이것이야말로 포항 시민의 소리”라며, “벌써 시민들 사이에서는 그럴 바에는 아예 투표를 포기하거나 야당인 민주당을 찍겠다는 사람까지 나오고 있다”는 우려감과 더불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번 총선에서 보수가 승리하려면 보수의 심장인 포항을 시민들과 대동단결해서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재원 예비후보는 “특히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은 공천 받은 자가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을 때 가능한 말이지만, 이번처럼 시민들의 반감이 거셀 때는 예외가 있음을 위대한 포항 시민의 힘으로 보여주기 위해 시민 대표로 나서게 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