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이 6일 개최된 삼양식품 밀양2공장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밀양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3/06/20240306151405380270.jpg)
이날 착공식에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주)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를 포함해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부사장 및 삼양식품(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삼양식품㈜는 지난 2022년 5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 1공장 준공 후 2년 만에 1643억원을 투입해 연 면적 3만 457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2 공장을 짓는다. 준공 후에는 150여 명의 신규고용도 예상된다.
삼양식품(주) 관계자에 따르면 밀양은 철도, 고속도로, 공항, 신항만 등 광역 교통 요충지라 물류비 절감과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지라서 서둘러 2공장을 짓는다고 한다. 삼양식품의 이번 투자로 우량 기업 유치 및 밀양나노국가산단 제2단지 조성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삼양식품주 밀양2공장 착공식에서 행사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사진밀양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3/06/20240306151523669406.jpg)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밀양 2공장이 준공돼 삼양라면이 전 세계에 더 많이 팔리면 삼양식품뿐만 아니라 그 생산기지인 밀양의 도시 브랜드 가치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고 품질의 라면 생산과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은 “불닭볶음면 등 삼양식품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수출에 지리적 이점이 많은 밀양에 2공장을 짓게 됐다”며 “앞으로 삼양식품은 전 세계에 K-푸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부산, 대구, 울산의 중간지점에 위치하며 대도시인 김해, 창원, 양산과도 인접해 있다. KTX와 SRT가 정차하며 함양울산고속도로와 대구부산고속도로가 동서남북으로 교차하고 있어 영남권 허브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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