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5일 동국대경주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주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3/06/20240306155619481247.jpg)
이번 방문은 주 시장이 각별한 사명감으로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지역 내 의료진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지자체와 지역 종합병원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낙영 시장은 정주호 병원장과 함께 응급의료센터 운영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중증·응급환자들이 어떤 상황에도 차질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동국대경주병원은 25개 진료 과목과 332개 병상이 있는 대학병원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경주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동국대경주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및 각 과별 전문의가 순번제로 응급실 당직 근무를 실시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며 의료 공백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인력 부족으로 의료진들의 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 남아 사명을 다하는 의료진께 감사하다”며, “시민들께서도 중증·응급 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경증 환자는 가까운 동네 의료 기관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주시 및 경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 문을 여는 의약기관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의료 기관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전공의 집단 행동과 관련해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지역 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 중인 지역 종합병원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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