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곧 경선 중단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경선 하차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사퇴 발표와 함께 그는 자신이 내세웠던 국내외 정책을 옹호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기조인 고립주의에 따른 위험에 대해 경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일리 전 대사는 5일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열린 15개 주 중 14개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완패했다. 이날은 미 16개 주에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동시 경선이 치러진 '슈퍼 화요일'이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유일하게 버몬트에서 49.9%대 43.9%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일 워싱턴DC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약 30%포인트 차이로 제친 뒤 거둔 두 번째 승리였지만, 공화당 내부의 거센 사퇴 압박에 직면한 상태다. 그가 후보 사퇴를 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하지만 헤일리 후보는 사퇴 발표에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는 트럼프에게 상당한 악재가 될 전망이다. 1972년생 인도계 이민자 출신인 헤일리 전 대사는 정치 현안에서 균형감각을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외교·안보 부문에서는 강경파로 분류된다. 2016년 공화당 대선 레이스에서는 반 트럼프 진영에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지지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 후에도 능력을 인정받아 정부 출범과 동시에 유엔 대사로 임명됐다.
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경선 하차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사퇴 발표와 함께 그는 자신이 내세웠던 국내외 정책을 옹호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기조인 고립주의에 따른 위험에 대해 경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일리 전 대사는 5일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열린 15개 주 중 14개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완패했다. 이날은 미 16개 주에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동시 경선이 치러진 '슈퍼 화요일'이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유일하게 버몬트에서 49.9%대 43.9%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헤일리 후보는 사퇴 발표에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는 트럼프에게 상당한 악재가 될 전망이다. 1972년생 인도계 이민자 출신인 헤일리 전 대사는 정치 현안에서 균형감각을 중시한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외교·안보 부문에서는 강경파로 분류된다. 2016년 공화당 대선 레이스에서는 반 트럼프 진영에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지지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 후에도 능력을 인정받아 정부 출범과 동시에 유엔 대사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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