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7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주주환원 발표 기대감이 주가 반등 포인트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월 6일 재입찰을 진행한 사우디 파드할리 가스 프로젝트에서 20억~80억 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 상반기 인도네시아 TPP, 사우디 SAN6 블루암모니아 수주 가능성도 유효한 상황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수주 가이던스 12조6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주환원정책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삼성엔지니어링의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이 이뤄지면 주가 반등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작년 삼성엔지니어링이 주주환원 유보를 결정한 이유 중 하나는 화공 수주 부재에 따른 선수금 공백과 현금흐름 악화였다”며 “올해 화공수주 성과는 주주환원 요구의 명분을 아우르는 의미를 가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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