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영리 법인 이사회 구성…부의장은 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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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4-03-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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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영리 법인인 엔터프라이즈의 이사회가 구성됐다.

    PGA 투어 측 이사 9명 중 5명은 PGA 투어 정책위원회 선수 이사인 패트릭 캔틀레이, 피터 멀너티, 애덤 스콧, 웹 심프슨, 조던 스피스다.

    조 오길비는 연락 이사로 이사회와 PGA 투어 정책위원회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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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회 13명으로 구성

  • LIV 골프 측 인사는 없어

  • PGA 투어 정책위는 14명으로

타이거 우즈가 손을 번쩍 들고 있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엔터프라이즈 이사회 부의장을 맡았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손을 번쩍 들고 있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엔터프라이즈 이사회 부의장을 맡았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영리 법인인 엔터프라이즈의 이사회가 구성됐다. 부의장은 타이거 우즈다.

PGA 투어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최근 출범한 영리 법인인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의 이사회가 구성됐다. 이사회는 총 13명이다. 9명의 PGA 투어 이사와 4명의 스트래티지스포츠그룹(SSG) 이사로 구성됐다. 새로운 이사회는 PGA 투어와 관련된 상업 활동을 주도하고 팬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PGA 투어 측 이사 9명 중 5명은 PGA 투어 정책위원회 선수 이사인 패트릭 캔틀레이, 피터 멀너티, 애덤 스콧, 웹 심프슨, 조던 스피스다.

조 오길비는 연락 이사로 이사회와 PGA 투어 정책위원회에 합류했다.

나머지 3명은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 타이거 우즈, 조 고든이다.

모너핸은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 최고경영자(CEO)로, 우즈는 이사회 부의장으로 임명됐다.

이 법인에 총 30억 달러(약 4조)를 투자하는 SSG 측 이사 4명은 존 헨리 펜웨이스포츠그룹 회장, 아서 블랭크 AMB 스포츠 앤드 엔터테인먼트 소유주 겸 회장, 앤드루 코헨 뉴욕 메츠 부회장, 샘 케네디 펜웨이스포츠그룹 CEO다.

이사회 의장은 공석이다. 다가오는 이사회에서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로써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 이사회는 13명으로 구성됐다. PGA 투어 정책위원회는 12명에서 14명으로 두 명 늘었다. 모너핸 커미셔너와 오길비 연락 이사가 합류한다. 종전 정책이사회는 에드 헐리히, 지미 던, 마크 플라헐티, 마크 미커, 고든, 존 린더트 등이다.

야시르 알 루마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 총재 등 LIV 골프 측 주요 인사는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 이사회와 PGA 투어 정책위원회에 포함되지 않았다. 

모너핸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 CEO는 "오늘 발표는 우리 조직의 다른 이정표다. SSG 측 인사들을 환영한다. 이들의 뛰어난 실적과 업적은 글로벌 프로 스포츠에서 PGA 투어가 가진 기회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제공할 것이다. 우리의 상업적인 계획의 성공과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 이사와 연락 이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PGA 투어를 프로 골프에서 최고 수준의 대회로 구축하게 돼 기쁘다. 이것은 PGA 투어에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뿐만아니라 우리 팬층에도 도움이 되고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것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이야기했다.

헨리 펜웨이스포츠그룹 회장은 "선수 이사의 아이디어를 듣고 그들과 협력하여 스포츠의 상업적 성장이 팬들을 위한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우리는 밝은 미래를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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