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환자 맞춤형 인공 기관(氣管, trachea) 이식 성공 사례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7일 오전 10시 현재 티앤알바이오팹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70원(29.89%) 오른 8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주도로 가천대학교와 티앤알바이오팹이 공동참여한 연구에서 티앤알바이오팹은 성체줄기세포 기반 환자 맞춤형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인공기관을 난치성 기관결손 환자에게 이식했다. 가톨릭대학교 연구팀은 이후 6개월 추적 관찰 결과 성공적인 생착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코 하비갑개 수술'과 '코중격 수술' 과정에 폐기되는 인체 조직을 재활용해 기능성 성체줄기세포 공급원과 배양용 연골세포 등으로 활용했다. 이번 추적 관찰 결과는 이러한 바이오 소재와 정밀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인체 장기 모사체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임상 실용화 연구에 진전이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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