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8일 시민옴부즈만 제도 홍보와 고충 민원 상담을 위해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최근 제4대 시민옴부즈만으로 위촉된 임동본·박완정 시민옴부즈만이 구미동과 구미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차 문제 등 지역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실무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구미동 이전 법원부지 현장을 방문 점검하고, 관련 부서에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현수막 추가 게첨을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신상진 시장은 지난달 제4대 시민옴부즈만 임명장 수여 시 시민들의 고충 민원을 신속히 해결해 줄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옴부즈만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임동본·박완정 시민옴부즈만은 성남시와 관련한 고충 민원 상담을 위해 주 1회 성남시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실무자들로부터 지역 현안을 듣는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박완정 시민옴부즈만은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 활동은 현직에 있는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에게 현장 고충 민원을 직접 들어봄으로써 시민들의 불편 사항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임동본 시민옴부즈만도 “시민옴부즈만 제도가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성남시와 시민의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고충민원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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