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의 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을 비롯해 BMW, MG,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메이저 완성차(OEM)에 탑재되고 있다. 최근 현대차 코나와 기아 레이 전기차 모델에도 CATL 배터리가 실렸다.
일본 파나소닉은 점유율 13.6%로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다만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3.0GWh를 기록하며 역성장했다.
SNE리서치는 “포드와 GM, 르노, 폭스바겐 등은 전기차 관련 투자 계획을 축소하거나 연기하고 있고 이에 따라 배터리·소재업체들도 속도 조절에 합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인 전기차로의 전환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카(HEV)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같은 하이브리드 차들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