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54개 모든 선거구에 총선 후보를 내게 됐다. 국민의힘이 전체 지역구에 후보자를 세운 것은 2008년 선거 이후 16년 만이다.
8일 현재 국민의힘은 254개 선거구 중 38개 지역구의 후보 공천을 남겨두고 있다. 이 중 29곳은 경선이 진행 중이거나 치러질 예정이고, 5곳은 국민추천 지역으로 지정돼 이날부터 추천자를 받고 있다. 4곳이 공백 상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전남 여수을 후보를 발표한 데 이어, 남은 4곳 중 1곳인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후보를 9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와 전남·북에 각각 1석을 얻어 '호남 3석'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낮은 당 지지율이나 과거 성적표를 보면 구호에 가까운 목표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3개 시도에서 1석씩만 국민의힘에 할애해주시면 그 지역 발전이라든가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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