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일호 대신 박상웅 공천...유경준 '수도권 재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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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4-03-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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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 박일호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박상웅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박일호 후보는 밀양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로, 공관위가 어제 이해관계자들을 불러 직접 충분히 진술을 들었다"며 "그 결과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일호 후보는 경선을 통해 지난 1일 공천이 확정됐지만, 경선에서 탈락한 박상웅 후보는 "32년 전 낙선으로 득표율 30%를 감점한 것은 부당한 결정"이라며 법원에 공천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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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을 2인 경선...부산북을 4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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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왼쪽이 지난달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왼쪽)이 지난달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 박일호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박상웅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박일호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박상웅 후보를 추천하는 것으로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결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박일호 후보는 밀양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로, 공관위가 어제 이해관계자들을 불러 직접 충분히 진술을 들었다"며 "그 결과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일호 후보는 경선을 통해 지난 1일 공천이 확정됐지만, 경선에서 탈락한 박상웅 후보는 "32년 전 낙선으로 득표율 30%를 감점한 것은 부당한 결정"이라며 법원에 공천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공관위는 또 최근 선거구 획정에서 분구가 결정돼 선거구가 신설된 경기 하남을에는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에서 함께 근무한 김도식 전 정무부시장과 이창근 전 대변인 간 양자 경선을 실시한다.
 
부산 북을은 4자 경선을 치른다.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총괄기획,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수원 전 정의화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경쟁한다.
 
공관위는 경기 용인을에 당 영입 인재로 이 지역 출신인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고, 부천갑에는 김복덕 국민의힘 재정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우선추천했다. 전남 여수을에는 김희택 국민의힘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단수 추천했다.
 
공관위는 서울 강남병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우선추천하면서 컷오프된 현역 유경준 의원의 수도권 재배치를 논의하기로 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유 의원이 '시스템 공천'에 대한 입장을 바꿨고 이의 신청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여러 사정을 고려해 그 분에 대해 공관위에서 추가적인 논의를 할 것 같다"고 했다.
 
공관위는 대구 중·남구 공천이 확정된 도태우 후보가 과거 '5·18 북한 개입설'을 주장한 데 대해선 크게 문제 없다고 판단했다. 부산 연제 경선에서 김희정 전 의원에게 패배한 이주환 의원이 재경선하게 해 달라며 이의신청을 한 건은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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