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등에 따르면 통영해경은 이날 뒤집힌 어선 내부에서 선원 3명을 구조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선원실 입구 쪽에서 1명이 구조된 이후 오전 9시 27분과 9시 52분께 연이어 선원실 입구 쪽과 조타실 쪽에서 2명을 발견했다. 구조된 선원 3명은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선원 3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해경은 3명 중 2명은 외국인, 1명은 내국인으로 추정했다. 통영 해역에서 전복사고가 발생할 당시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 선원 7명 등 9명이 해당 어선에 타고 있었다. 해경은 구조된 3명을 제외한 선원 6명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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